시인의 파라다이스에서.......

[스크랩] 겨울나무

향기로운 재스민 2012. 12. 3. 17:52

 

 

 

 

 

겨울나무 / 공석진

 

 

운다

긴 한숨 몰아쉬다

처연하여

파르르 떨며

대성통곡하는

 

여기

가혹한 사랑

알몸으로

망연자실하여

 

많이

그리웠을 게다

 

 

 

秋岩 詩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추암 공석진 원글보기
메모 : 겨울나무.....처절한 음악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