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한 집안에서도 생각이 다르지만...../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3. 1. 21. 22:27

 

 

 

 

 

 

 

 

 

한 집안에서도 생각이 다르지만

 

향기로운 재스민

 

오늘은 강남 친목회 여섯명의 점심모임이 강남호텔에서 있는 날이다

 

신목동역에서 9호선을 타고 신논현역에서 내려 삼번쪽으로 오분 쯤 걷다보면

아담하고 깨끗한 오성 강남호텔에 도착한다  아침 부터 조금씩 내리는 비는

별로 춥지는 않았지만 한달에 한번 강남 쪽으로 가는 모임을 방해하는 것 같다

세번째 월요일날 모임을 멤버십 카드를 각자 만들어놓고는 있지만

모임이 있는 날 외에는 아직은 별로 쓸일이 없기는 하다

그러나  값에 견주어 볼 때 여러가지 음식이 맛잇게 준비되어 있는 것에는

비교적 괜찮다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얘기하며 두시간 이상을 놀다 거의 세시가

되어서야 일어나게 되는 곳이다

 

호텔에 도착하니 십분전 12시 일산에서 유명한 지휘자 박지용 엄마가 일등으로

내가 두번째로 들어가고 곧이어 김 변호사 댁 임 사모님이 들어오신다

다음 은방울님....나는가져간  '하늘포목점 ' 책 세권을 세 사람에게만 나누어주었다

내 글은 다섯편이 실렸다면서 은방울님이 열심히 쓰라고 해서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을 하며.....  두권을 더 가져가려다 다음 책이 나올때 가져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좀 쑥스럽기도하고 아직은 하는 마음이었다 

 

그동안 별일 없이 잘 있었느냐는 인사를 하는 중에 지용이 엄마가 지용이에 대해

쓴 글을 다음 카페에서 아들이 보았다며 잘 써 주어서 고맙다는 문자를 보았느냐고

묻는다  못 보았다고 말하고는 집에 와서 다시 음악회 갔다와서 쓴 글을 찾아본다

7월 전남대 60 주년 기념 음악회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그 글을 읽어보며

기록을 남겨놓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새삼든다

 

처음 blog. 를 열어놓고는 열심히 좋아하는 음악과 글을 옮겨보기도하면서

지넀지만 글은 쓸게 없으면 일기처럼 써보라는 말을 들은 뒤로 가끔 자유글란에다

옮겨보기도 하면서 지내보는 요즘의 내 모습이다   그냥 생활에서 겪는 체험을.

오늘은 어느 분이 선거 끝나고 자기가 원했던 사람이 대통령으로 되지 못한 한을

쓴것 같은 글을 올렸길래  댓글을 달았다가 말로서 말 많을가봐 삭제를 해버렸다 

언제나 어느 지방에 살든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웃으면서 할 수 있으려나......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을 때 물어볼까 말가 하다가는 주식에 대해서 내가 먼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어느 주식을 묻는다   하루에 그녀는 몇시간씩 몇십년을 스스로

공부헀다는걸 말하기에.

자연스레 여기도 선거 얘기는 좀 나오게 마련이다

젊은 애들은 제 생각이 다르면 절대로 엄마에게도 강요는 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은 부모의 뜻과 일치하는 젊은이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 날이다

 

한 집안에서도 생각이 다 다른데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과의 생각이 다르다고

속상해할 이유가 뭐 있겠느냐며 내가 나의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면서도

쓸쓸해서 오늘 밤은 잠이 쉽게 들것 같지않다  두통이 올려나.....

 

 

2013. 01. 21   향기로운 재스민

 

 

#247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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