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Greetings _ Thomas Schweizer
우정도 보태어
향기로운 재스민
보고 싶은 사람들
수요일만 되면 다시 만날 사람들
몇년째 김순진 교수님 강의를 들으려고
대구에서 올라오시는 책을 몇권이나 낸
늘 웃음과 기쁨으로의 편안함을 지닌 멋진 시인 남男,
과묵한 모습의 포근함을 지닌 이웃집 아저씨 같은 시인 남男,
세상에서 제일 바쁘고 착하고 바르게 사시는 분일 시인 여女,
양산이란 시를 쓰게 만드신 존경하는 김 시인 여女,
반의 반장을 맡으면 좋을 것 같은 정열적인 시인 여女,
늘 상냥한 목소리와 배려가 몸에 밴 아가씨 모습의 시인 여女,
스토리 문학에 다이아몬드 같은 편집장 시인 여女,
정신을 맑게 해주시는 분일 시인과
새로 처음으로 인사 나누게 될 글 친구들을
상상하며
고려대 3월 6일 시 창작반을 기다리고 있는 나
등록도 일등으로 했으니
반 친구들의 마음에도 일등으로 새겨지는 사람이
되었으면.....
2013. 02. 22 향기로운 재스민
#265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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