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안겨주는 음약

[스크랩]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향기로운 재스민 2013. 9. 1. 16:28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 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 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아~아~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시절 오고 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다간다 가슴속의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너머로 아~아~아~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날 첫사랑을 묻어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넘치는 눈물 너머로 아~아~아~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간다 저 푸른 하늘너머 우~우~우~우~우~우~

                                         

                                                       
 아 아 아~   댓글 달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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