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림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오광수

향기로운 재스민 2011. 6. 9. 05:46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위로"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내 눈빛만 보고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내 걸음걸이만 보고도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그리고 말도 되지 않는

나의 투정이라도 미소로 받아주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걸음을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사람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며

얼굴을 한번씩 쳐다볼 때마다

하얀 이 드러내며 웃는 모습까지

포근한 삶의 모습을 느끼는 속에서

가끔씩 닿는 어깨로 인해

약간의 긴장까지 더해주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이제는 세월의 깊이만큼

눈가에는 잔주름이 가득하고

흰 머리칼은 바람 때문에 자꾸 드러나며

앞가슴의 속살까지 햇볕에 그을렸어도

흘러간 먼 먼 시절에

풍뎅이 죽음에도 같이 울면서

하얀 얼굴의 소녀로 남아 있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아무도 내 속내를 알아주지 않을 때 읽으면 추천하는 글  ...***

 

세로토닌 마음처방전

위로의 힘은 강하다

스스로를 위로할 줄 아는 자는

쉽게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  오광수 씨는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들을 많이 썼다.>

 

 

 

 

 

 

P. S.   어떤 일이 앞으로 닥친다 하드라도

그 당시 내게 생긴 일을

지혜롭게 밝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대처해 나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2011 6. 9.  향기로운 쟈스민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