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위로"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내 눈빛만 보고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내 걸음걸이만 보고도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그리고 말도 되지 않는
나의 투정이라도 미소로 받아주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걸음을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사람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며
얼굴을 한번씩 쳐다볼 때마다
하얀 이 드러내며 웃는 모습까지
포근한 삶의 모습을 느끼는 속에서
가끔씩 닿는 어깨로 인해
약간의 긴장까지 더해주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이제는 세월의 깊이만큼
눈가에는 잔주름이 가득하고
흰 머리칼은 바람 때문에 자꾸 드러나며
앞가슴의 속살까지 햇볕에 그을렸어도
흘러간 먼 먼 시절에
풍뎅이 죽음에도 같이 울면서
하얀 얼굴의 소녀로 남아 있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아무도 내 속내를 알아주지 않을 때 읽으면 추천하는 글 ...***
세로토닌 마음처방전
위로의 힘은 강하다
스스로를 위로할 줄 아는 자는
쉽게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 오광수 씨는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들을 많이 썼다.>
P. S. 어떤 일이 앞으로 닥친다 하드라도
그 당시 내게 생긴 일을
지혜롭게 밝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대처해 나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2011 6. 9. 향기로운 쟈스민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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