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꽃

<빈 집>.......기형도

향기로운 재스민 2011. 7. 13. 05:13

 

가끔씩 이 사진이 생각난다....

 

 

 

<빈 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 그녀는 오슬로의 뭉크 그림을 보고 기형도를

함께 떠올린다고 한다...***

고통의 핵심...

 

 

 

2011. 7. 13...향기로운 쟈스민

내 고통의 핵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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