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이 사진이 생각난다....
<빈 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 그녀는 오슬로의 뭉크 그림을 보고 기형도를
함께 떠올린다고 한다...***
고통의 핵심...
2011. 7. 13...향기로운 쟈스민
내 고통의 핵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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