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그리움........이 복희 지친 그리움 내 기억의 창고에는 얼굴마저 잊혀가는 사람들의 흔적에 시린 눈 녹은 양지바른 산모퉁이처럼 눅눅히 말라져가고 있다 기다릴 꿈조차 망각으로 돌아선 얼어붙은 긴 여울로 뉘여 속으로만 흐르는 물처럼 작은 소리로 속살거리며 돌멩이로 뒹굴렷다 모래로 뒤척였다 하며 흐른다 세월을 .. 카테고리 없음 2011.06.19
..너를 사랑했기에....최춘자 너를 사랑했기에... ... 너를 사랑했기에 행복과 슬픔 그리움도 알았다 너를 향했던 뜨거운 마음들 열정으로 태웠던 화산이었다 내게 오는 모든 것들이 희망으로 솟아오르고 너를 맞으러 열어놓은 가슴엔 속삭이는 네 목소리도 천둥이다 애써 붙잡지 않아도 늘 내 안에 들어와 불을 붙이는 너의 뜨거운 .. 카테고리 없음 2011.06.19
[스크랩] 그대가 물으면 그대가 물으면 / 조이랑 조용한 시간이면 가끔 내 속에서 그대의 목소리가 들려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그대를 사랑하냐고 묻는 그러믄요 얼마큼이냐고요 이 ~~~ 만큼이요 그게 얼마큼이냐고요 양팔을 아무리 넓게 벌려도 하늘 땅만큼이라고 아무리 큰 소리로 말해도 적당하게 표현할 수 .. 카테고리 없음 201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