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일어나라, 하고 싶은 일도 일어날 것이다...신달자 그리고 내 생각

향기로운 재스민 2011. 9. 2. 06:47

 

 

 

일어나라, 하고 싶은 일도 일어날 것이다....신달자

 

 

미국 유타 대학 분노 스트레스 전문 심리학자 전겸구 교수는

"화가 풀리면 인생이 풀리고 화를 다스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라고 했다

 

미국에는 '앵거 매니지먼트(분노 조절)' 라는 말이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분노를 건강하게 풀어내는 능력은 끊임없는 훈련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한두 번의 명상으로, 분노 다스리는 책을

한두 권 읽었다고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중요한 것은 분노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파괴적인 분노를 줄이는 것인데

이것을 위한 세가지 원칙을 ....

 

1) 분노는 나의 선택이다. 분노를 발생시키는 외부 자극을

파괴적인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냐, 건설적인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냐는 순전히 자신의 선택이다. 물이 홍수를 내기도

하지만 수력 발전의 힘이 될 수도 있다

 

 2) 분노가 우리를 죽인다, 암,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등

현대인이 경험하는 질병의 90 퍼센트가 스트레스 분노와 관련되어

있다

 

3) 분노는 초기에 제압한다. 일단 30 초만 참아라.

눈을 감고 깊은 숨을 한 번 내쉬면서 화가 빠져나간다고 상상해 보라.

습관이 되면 아주 쉬워진다

 

 

어느날 남편이 옷을 찾아 달라고 할 때 빨리 찾지 못하고

도대체 살림을 어떻게 하는 거야 하고 소리치며 빨리 빨리 ...

화가 났을 때 우울하고 살기 싫었다. 그래서 누워 있었다.

빛이 싫었다. 컴컴한 곳에 나를 방치했다. 어쩌면 남편이 미워서

더 그렇게 캄캄하게 있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남편은 아무 일도 없었고 나는 아팠다. 그래서 뭘

얻었다는 것인가. 병은 병대로 얻었고, 나는 정말 내 힘으로

살아야 했을 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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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작가의 글을 보고 요즘 내 생활에 조금은 분노가 남아

있어서 어쩜 소화 불량 약을 먹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제 마음의 어떤 결정을 하고 나니  그녀를 어쩌다 마주쳐도

슬쩍 지나가는 인사만 나누어도 평온해 질 것 같다

하루는  A,  하루는  B 가 마주 쳐도 자연스럽다.

B 는 오히려 자주 만나 온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 약속 없이

어제 공원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서도 같이 공원에를

걸어도 부담이 없었다.  A 는 어쩜 내가 더 자기의 말을

편들어 주길 바라면서 (속으로는)  그제 공원에서 기다렸는지

모르지만 ...... 전에 같으면 대전 갔다 세종 시 갔다 온

얘기도 직접 나누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도 마음이 많이

상했는지도 모르겠다. 

난 성격이 조금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상처 비슷한

말이라도 하게 될가봐 조심하며 사는 사람이라 모질지 못하다는

것을 그녀는 너무 잘아는데.......

그렇다고 내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이제와서 편 가르며

살아야 하나 싶어 그게 오히려 스트레스라 그냥  A 를 슬쩍 지나가면

인사만 하는 정도로......

blog.  에는 왔다 간 것을 알고 있으니 내 마음을 여기다 표시한다

 

B 는 어제 안양촌 뚝방길을 신문기자인 결혼 안한 예쁜 딸하고 걷고

오면서 공원에서 마주쳤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얼굴이 깨끗하고

가늘고 예뻐 신랑 감을 그동안 더 고르지 않았나 싶었다 

 (그녀의 엄마 말은 코스모스 같다더니 정말 그랬다)

내게 몇년 전에서 부터 신랑감을 말 한적이 있어서 관심있게 보았지만

조건을 보는 중매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같은 사무실에서 몇년을 근무하며 교제하여 결혼한 나 같은 사람도

살다보면 삐그덕 거릴 때가 많아 힘들 때가 많은데.....

그럴 때 내가 쓰는 말" 내발등 내가 찌어서 할 수 없이 참고

산다"고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그러나 내가 삐그덕 거린다면

본인은 삐그덕 거린 적 없다며 나 혼자 그랬다며 상대를

안해주니  그냥 그냥 이렇게 살아지나 보다 하지만....

지금 세상에는 자기 개성 찾고 주장 내 세우면 감당할

누구 말처럼 용량이 되는지.  결혼하는 것도 결혼하여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잘 나면 잘 난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어느새 훤히 날이 밝아오네  1시도 안되어 일어나서

오늘은 중국어 시간에 졸음이 쏟아지면 어쩌나 어쩌나.

 

한 가지 기쁜 일은 모처럼 어제는 유명한 글 선생님의 방문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별일 없이 건강하시리라 믿으며...

전화도 모르고 본 적이 없으니 여기에다 안부 드릴 수 밖에...

 

 

2011. 9. 2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