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대전과 세종시를 다녀와서 느끼는.....

향기로운 재스민 2011. 8. 29. 08:23

 

 

 

대전과 세종 신도시를 다시 찾아 간 이유는 무엇일까

 

토요일날 난 큰 애가 보내준 영등포에서 대전 가는 새마을 기차표를

가지고 몸 컨션이 안 좋은데도 가고 싶어하는 내 짝의 의견을

무시하기가 좀 어딘가 미안해서 회사 같으면 비서로서 모시고

다녀 온 셈이었다.  물론 일년에 두번 기차표를 미리 사서 보내면서

꼭 오게 만드는 큰 애 때문이기도 하다.

간 김에 봄에 가 보았던 세종시가 그동안 얼마나 진전 되었나

살펴 볼려는 내 목적도 있었다 

대전 역에서 창원에서 오는 큰애와 역 문 앞에서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만나서 거기서 저녁 먹는 탄방동에 있는 MAYCHIN 이라는

중국 음식점으로 예약이 되어 있어서 거기서 큰애 각시랑 애기를

만났다.  잘 아는 학부형 집이라 음식도 시설도 깨끗해서 정한 모양이다

옛날 사람들이나 애기나 짜장면을 좋아 하니 요리 두가지에다 삼선

짜장으로 모두 통일 했다.  모처럼 맛있는 집에서 더구나 대전에서

적당한 값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대접 받은

기분인지 내 짝은 그런 대로 기분은 괜찮은 것 같다.  늘 약을 복용해야

하는 사람이라 어디라도 갈려면 실제로 나 스스로는 항상 좀

스트레스 받는 기분이라는 것은 아무도 모르리라.  분위기 때문에

내색을 할 수 없는 나이니까.   

어쨋든 저녁을 먹고 나서 큰애네 집으로 큰 애 색시가 운전해서

저의 집으로 가서 하룻 밤을 지내고 다음날 어제 다시 전에 

가 보았던 세종시를 북대전 I.C.  쪽으로 이용하여 같은 방법으로

세종시에 도착하니 일요일이라 사무실 문은 닫혀있고 무언가

기초라도 되어 있는 것이 있나 그 주위를 살펴보니 아무 것도

눈에 띄이는 건물이 없이 별다른 변화를 보지 못했다.

서울서 내려가는 기관과 시설이 갖추어진 것이 없으니

누가 여기 와서 살려면 아직은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전원 주택의 꿈을 갖고 있는 나와

병원에를 많이 다닐 것 같은 그는 이제 그 꿈마저 버린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전원 주택도 다른 곳으로의 이사도 모두 포기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일 층에 있는 음악을 하는 그 분은 양평에

몇년 전에 전원 주택을 지어 놓고는 자주 드나 드는 모습이

보기 좋기만 하든데.....내게는 모두 꿈이었나 

그런데 문제는 무슨 일이든지 계획과 가능성 있는 실천을 할려면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데  여기서 저기서 한번씩 와글거리는 소리만

있으면 홀딩 되고 하는 것이 ...... 정치하는 사람 거기에다 맞추어서

계획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 모두가 피곤한 시대에 사는 것같다

 

조용히 어떻게 되어지겠지 하면서 오늘도 얼마동안 몰두했던 일은

이제 잊어버리자 .  좀 있으면 하루 물이 단수 된다고 하니 나가 보자

 

큰애 색시야 운전하고 음식하는라고 애 많이 써서 피곤하겠구나

추석 때 서울에서 보자  민아 오늘도 학교 가서 여자 친구에게

친절하게 대해야한다는 것 잊지말아

 

 

 

2011. 8. 29   서울에 올라와서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