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첫 돐 잔치' 는 어디에서? 까르르스타 (구 워터 프런트 )

향기로운 재스민 2011. 9. 4. 07:20

 

 

 

어제 오후에는 3 시에 친척 돐 집에 갈 일이 있어서

난 옆 단지에 살고 있는 작은 애랑 홍대 근처에 있는

까르르스타 (구 워터 프런트) 라는 돐 잔치만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엘 갔다.   전에 우리는 집 근처 음식점에서 조용히

양쪽 식구들과의 모임으로만 한번 모이는 것으로 돐상은

차리더라도 사진 찍고 하는 방법으로 지냈는데 ...

그 때도 더운 여름 날씨라 오는 사람에게 폐가 되는

일이라 생각되어 친구들을 모이는 것을 안하는 게

좋다고 해서 그리 정했다.

그 곳은

꼭 결혼식 할 때 순서 기다리는 것 처럼

입구에서 부터 시간이 되기 전에는 입장이 안되게

되어 있어서 좀 일찍 간 사람은 로비에서 기다렸다가

시간 되니 유치원 애들 잘하면 붙이는 조그만 동그란

"잘했어요" 하는 그런 비슷한 표를 붙이고 들어가게 되어있었다

시간 시간 예약이 되어 있는 전문 돐 예식장은 처음

보는 장소라 낯이 설었다.

어제 한 방법은 결혼식과 다른 것이 있다면 부주는

아기 엄마 한테 주는 것만 다른 것 같다.

참고로 그곳 음식은 처음에 함박 스테이크는 종업원이

갔다주고 나머지는 부페 식으로 갔다 먹게 되어 있었다

특징은 샤브 샤브 를 먹을 수 있는 검은 냄비가 탁자에

두개씩 놓여 있었다.  탁자 위에 종이 꽃 컵이 있었는데

복잡하여 샤브 샤브 냄비 옆에 있어서 살짝 불이 붙어

잠간 동안 불이 붙어 당황스러웠으나 바로 불은 껐다

 

애기 아빠는 아기 돐에 맞추어 사우디에 갔다가 다니러 온

삼성전자에 다니는 사람인데 애기의 동영상이 화면에 잘 안

나오니 죄송하다고......혹 자기네 제품이 아니었을가 싶은.....

어쨌든 나중에 다시 제대로 아기 사진은 볼 수 있었다

그 다음 간단히 후식은 할 사람은 하고 작은 애와 나는

먼저 일어 나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와 집 앞에서

작은 애는 저의 집으로 나는 내 방으로 돌아왔다.

 

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 어디든 외출은

안 할려고 했는데 언제 또 같이 이런 모임에 작은 애랑

데이트를 할가 싶어 겸사 겸사해서 갔다 왔는데

집에 들어갈래 했더니 대뜸 엄마 나 집에 가서

컴. 할려고 간다고.......그래 그럼 잘 가

(속으로 나도 컴. 할거야)

처음 결혼 했을 땐 얼마 동안 내가 데리고 다니면서

제 옷도 사 주었는데... 어느 날 참 제는 내 아들이기 전에

어느 여자의 남편이란 생각이나서 요즘은 그런

데이트는 안하니 가끔 백화접에 가서 혼자 구경만

하고는 아 이건 그애 한테 어울리겠구나 속으로

말을 삼키고 돌아온다 . 그래도  같이  한 가지라도 사면서

내가 데리고 다닐 때가 좋았는데 하면서 마음은

웬지 허전해지곤한다.  또 눈물이 나네.

어쩌지. .....어쩌지....

 

오늘은 어제 산 큰 더덕을 까서 밑반찬을 만들가보다

 

 

 

2011. 9. 4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