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저 새는 아마도 일본에서 알콩달콩 그녀의 짝과 행복하게
살았던 은방울인 지연이 엄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즈음 쑤퉁의 '눈물'이란 책을 보면서 꿈 속에서 다른
동물로 태어나서 다른 삶을 살아보는 상상을 해서인지도.
오늘 모임은 지난 번 8 월에 큰 아들을 결혼시킨 회장의
감사의 점심을 내는 자리로 양재동에 있는 EL 에서 부페
음식이었다.
오늘 제일 주 얘기로는 은방울 (이 지은 엄마)의 딸과
사위에 대한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이 고운 요즘 젊은이들이
잘 실행하지 못하는 그런 아름다운 얘기로 꽃을 피웠다.
딸도 아니면서 외손녀가 발리에서 비행기에서 내려서
이동을 하는 것을 힘들다고 휠체워에 모시고 다녔다는
얘기를 듣고는 거기 있는 사람들 모두 엄마도 아니고
80이 넘은 할머니와 엄마를 추석날 속으로 얼마나
힘들고 마음이 쓸쓸했을가 싶어서 모시고 간 것으로
짐작되어 한참을 칭찬의 얘기로 딸이 있는 그녀를 좀 부러워했다.
특히 아들만 있는 사람들이 더하지 않았나 싶어지는
것은 왜 일까, 요즘은 모든 실권이 거의 여자에게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대 미대를 나온그녀는 삼성에서 근무하다 지금은
대학 강사도 하고 자기 회사도 운영하면서 그야말로
슈퍼우먼인 것 같다 평상시에도 늘 먼저 별나라로 가신
아빠의 자리를 대신하여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보살피는
세심하고 따뜻한 그녀를 보아왔던지라 난 지은이가
더 사랑스럽고 고맙게 느껴진다. 목동 아파트인 근처에서
살 때부터 더 깊은 관심이 있었기에 가끔 그녀에 대한
사업 소식도 묻곤 하면서 지내왔다
오늘은 이 예쁘고 따뜻한 마음인 지은이 얘기를 쓰고
싶다는 것을 다른 이들도 모두 찬성하며 좋아해서
여기에다 남긴다. 그녀도 그렇지만 그녀의 짝도 삼성에 있으면서
아내인 지은이를 많이 아껴주고 협조 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는 그녀의 짝에게도 더 많은 칭찬과 함께 앞으로의 발전에
하늘 만큼 높은 격려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무한한 꿈과 발전이 계속되기를......목동 아줌마가 화이팅 !
*** 또 꼬꼬면, (닭 고기 국물 사용). 이경국 국수라고도...
이외수의 아물류, 시불류 라는 말.(고품격인 인간의 4종 세트)
예의 범절이란 (정신적인 세계가 나타나는 것)
함박스테이크 맛있게 만드는 법 등의 얘기들을 들었다
(하이라이스 가루를 사용한다) ***
***오늘 은방울의 애틋한 한마디 말....별나라에 먼저 간
그녀의 짝이 이 다음에 그 세상에 가서 지금의 자기
모습을 알아 볼 수 있겠는냐고...(좀 살은 통통하지만
충분히 알아볼 수 있구 말구....그녀의 짝이 그렇게
말할 것 같다)
2011. 9. 19 향기로운 쟈스민 의 오늘 모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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