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순천만
순천만
해거름은 바람을 꺾어
훑어 낸 간지럼
놓지 못한 산 그림자 따라
한입 삼킨 밀물
허리띠 잡고 주저앉아
개펄을 문 낙조 허물을 벗어대는
비갠 늦은 오후,
게 등위로 톡톡 감빡 등을 켠
붉은 눈자위로 쏙 빠진 어둠은
질퍽한 갈대를 뭉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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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05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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