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연민 (聯旻)...이 충하
더는, 아파하지도
그리워하지도 않겠습니다
내 안에
모든 것은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그대를 안겠습니다
떠나간 날들에 묶어
내 영혼을 불태울지라도
그대를 향한
이 마음을 접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해의 달력은
그대를 기다리는
시간으로 남겨두겠습니다
난, 아직도
내 그리움으로 사랑하니까요
수천 번 수만 번
너에게 달려가지만
못내 돌아서야만 하는
등 뒤에 어둠은
늘, 작은 파문이 되어
하얀 날들을 까맣게 색칠하면서
어둠 속에도
쉬 떠나지 못하는
내 안에 사랑으로 남아 있으니
오직 그대란!
이름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그대는 언제나
내안에 사랑으로 함께 할 그대이기에.....
*** 가끔씩은 다시 보고 싶은 시이라서.....***
<파라 문예 동인>
2011. 11 08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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