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정희성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이 아침의 시.....고두현 문화부장 시인
2011. 10. 10 향기로운 쟈스민
'문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2011년 10월14일 Facebook 세 번째 이야기 (0) | 2011.10.15 |
---|---|
[스크랩] 2011년 10월14일 Facebook 스물세 번째 이야기 (0) | 2011.10.15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착한 여자 중에서 (공지영) (0) | 2011.10.04 |
[스크랩] 산다는 것은 /시.낭송 전미진(영상 진짱구) (0) | 2011.09.22 |
순천만......동백 김인태 한 중, 일 전시회에 나온 작품 (0) | 2011.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