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는 말.....이해인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말처럼
오늘 이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 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있는
평범하지만 깊디 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바다 밀려오고
내 마음 또 다시
새가 날고
*** 사랑한다는 말 보다는 보고 싶은데....***
<누구에게나 다 그럴거라는 생각....>
211. 10 21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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