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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곰통 이규정

향기로운 재스민 2011. 11. 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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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곰통 이규정

 

 

 

내 손에 잡힐듯

허공에서 맴돌다가 사라지는 바람아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다

나는 너를 기다리지도 않았다

 

누구 마음대로

내 안에 잠길 듯이 맴돌다가

누구 마음대로

대순 같은 미련을 남기고 떠나는가

 

내 손에 잡힐 듯

내 안에  잠길 듯이 스쳐가는 바람아

너는 아느냐

대순처럼 자라는 그리움에 고통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다는 것을......

 

 

 

 

***찾아 오신 흔적 따라 요즈음 보고 있는 글 중에서

     마음에 들어 올려 보았습니다....***

 

 

 

2011.  11.  11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