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곰통 이규정
내 손에 잡힐듯
허공에서 맴돌다가 사라지는 바람아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다
나는 너를 기다리지도 않았다
누구 마음대로
내 안에 잠길 듯이 맴돌다가
누구 마음대로
대순 같은 미련을 남기고 떠나는가
내 손에 잡힐 듯
내 안에 잠길 듯이 스쳐가는 바람아
너는 아느냐
대순처럼 자라는 그리움에 고통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다는 것을......
***찾아 오신 흔적 따라 요즈음 보고 있는 글 중에서
마음에 들어 올려 보았습니다....***
2011. 11. 11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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