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계절

편안하게 살고 싶다....앨런 코헨 & 가스레인지를 바꾸면서...

향기로운 재스민 2011. 11. 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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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살고 싶다... 앨런 코헨

 

 

인생은 결코 투쟁이 아니다  -  스튜어트 와일드 (작가)

 

 

극심한 긴장에 시달리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

 

'마음만 편하게 먹는다면 얼마나 모든 것들이 달라 보일까?'

마음을 편하게 먹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모든 것을 맡긴채,

자신은 뒷짐을 지고 아무런 할 일도 없이 빈둥거리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살아 있음을 찬미하는 일이며,

당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행동이다. 그것은 또한 숨 막힐 듯한

경쟁적인 활동에 꼭 참여해야만 한다는 모든 구속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의무감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행동할 때, 당신은 훨씬

더 창조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선택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어떤 경쟁에도 끼어들기를 거부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들을 처리해나간다면, 얼마나 즐겁고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말이다. 그때는 날마다 하는 일조차도 지겨운

노동이 아니라 흥겨운 놀이처럼 여겨질 것이다. 그리고 이

지상에서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투쟁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을 되찾을 때 세상은 아름답게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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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를 바꾸면서.....

 

어제는 새로 싱크대를 바꾸면서 가스레인지를 갈아 끼울가 말설이다

씽크대는 그냥두면서 가스레인지를 바꾸는 것이 아직은 쓸만한

물건을 이용하는 것 같아 그리 하기로했다.

 

전에 빌트인으로 맞추었던 것이라 어지간하면 맞게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스테인레스를 자르는 일이 오래걸렸다

자르다 기사님은 날이 부러져 구로동으로 가서 날을 다시 사서

끼워가며 부산한 큰 일을 끝마쳤다.

 

아무리 돈을 주고 시키는 일이라도 하다가 부속품이 망가지면

짜증이 나고 속상해 하는 모습이 보일텐데 그분은 전연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다시 부품을 사러 가는 일이 보는 나도 미안해서

민망스러운데.   나이가 중년은 들어 보이셔서 전에 무슨 일을

하셨는가 물어보며 난 부드러운 말로 젊은 사람 같으면 복잡한

일은 하기 싫어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의

말을 다시 한번 드리며 위로 아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어느 분야에 더 잘하는 능력이 있어서

살아가게 되는가 보다면서.....우리 집 아저씨는 공대를 나와도

못 하나도 치지 못하는 사람인데 그런 말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

 

일요일인 오늘도 남은 일이 있다고 하시는데 지금쯤은

또 어느 곳을 향하여 운전을 하고 계실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

 

*어느 분야든 자기가 종사하고 있는 일에 긍지를 가지고 조금은

느긋한 마음이 되었으면 싶은 마음으로 이 글을 올려봅니다*

 

 

 

2011.   11.  20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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