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유안
나무는 가지마다
가는 실 뽑아내어
새벽 하늘 귀퉁이에
그물을 쳐 놓았다
태양이
꼬드겨 온 봄을
잡아먹고 싶은게다
.........................
봄눈의 고백/류안
봄비가 꽃비라고
바람이 뽐내길래
꽃샘을 구슬리고
잎샘을 꼬드기어
간밤에
눈꽃을 피웠다오
봄꽃이라 불러주소
<사랑 없는 사진은 없다>
사 *** 아침에 오신 손님 방에서 ***
2012. 3. 30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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