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계절

정일까, 그리움일까....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4. 7. 05:41

 

 

 

 

정일까, 그림움일까.....   향기로운 쟈스민

 

 

그대는 지금 무엇을 하실까

 

지금쯤은 어제의 피곤함을 . 외로움을 잊은채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을까

아니면 다시 정신차리고 내일 일을 위해

찬물 세수라도 하고 있을까.

 

아냐 이미 밖에 나가서 누군가를 만나

앞으로의 더 알찬 희망을 위해

 차 한잔 나누고 있을런지도.

 

급한 마음에 어딘가에 전화를 해야겠다는

마음 속 약속도 잊었나보다

 

이제 나는 다시 나의 방으로 돌아와선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들 살아가나

궁금한 사람들의 마음을 찾아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지금 부터는 반쪽의 약속도,

하나의 약속도,

모두 믿지 않으리라

그러면서 ...

 

나는 조금씩 조금씩 내 그리움을

줄여가고 있는 중인가보다

 

 

이게 정일까, 그리움일까

 

 

 

 

2012.  4. 07  향기로운 쟈스민

 

 

#66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