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꽃

참외.....김영남

향기로운 재스민 2012. 6. 4. 07:12

 

 

 

 

 참외...김영남

 

 

그녀 오선지에

높은음자리표가 있었다

 

 

높은음자리표는 줄 여럿 거느리고 향기로웠다

 

 

 

거기에 곡 붙이고 음정 싣다가

하모니카처럼 망가지기도 했다

 

 

잊었었지만 그 높은 음자리표

풍동이란 이름과 함께 존재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심호흡 심호흡으로

눈 감는 이 뭉클뭉클함이여

싸고도는 음악의 달콤함이여

 

 

 

*참외의 향기와 단 맛을 표현한 시로서

오선지를 옴 몸에  '줄 여럿' 거느린 높은 음자리표로....

 

 

 

 

'이 아침의 시'를 한경 신문에서 고두현 시인이 추천

 

 

 

 

 

2012.  6. 04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