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색의 마음 ...향기로운 쟈스민
처음으로 입어 본 남색 T 사쓰
첫날 처음으로 볼 때는
색깔이 너무 드러나는 것 같아 망설이다가
나중에 다시 보고 사겠다는 마음으로 돌아와 놓고는
두번째 다시 가서 망설이는 내게
작은 애는 제 카드로 재빨리 결제하고는 입어보란다
속으로 이런 색은 처음인데.
어제는 처음으로 그 남색 옷을 입고
볼일을 보러 나가면서
괜찮을까 자꾸만 거울을 보게된다
차가운 인상 같기도 하고
확실한 성격의 좀 야무진 여자 같기도하고
요즘 너무 솔직해서
미안스런 일을 당하고나서인지
나 자신을 야무지게 보이고 싶은가보다
이제 나는 빨간 장미꽃 색에서
검정색으로
초록색으로
짙은 남색으로
마음도 바뀌는가 보다
누굴 위해서라기보다는
나를 더 다지기 위해서 이리라
그래도 나는 항상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
누구에게든.
2012. 6. 12 향기로운 쟈스민
#114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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