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처럼 둥글고 큰 사람이 되길......향기로운 쟈스민
오늘은 마음으로
이 수박 하나 따다가
큰 애 네가 있는 창원에
날라다 주고 싶어서
이 그림을 올려본단다
밤 늦게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면
내가 너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란
너의 목표를 위한 공부를 하는데
무엇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만을 생각하던 그 때,
너의 앞으로 다가올 그 힘든 시험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갈증을 해소해주고 싶어서
제일 먼저, 제일 큰 것으로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놓고 기다리던 나 였는데......
이제 부터 장마가 시작되려는가 보다
오늘은 너를 하늘 처럼 떠 받드는 네 아내인 그녀가
대구에 갔다가 네게로 간다고 하면서 소식을 전하드라
그편에 마음으로
제일 크고 제일 맛있고 단 수박을 보내고 싶어서,
또 수박처럼 둥글고 시원한 마음 씀씀이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큰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다시 더 희망에 찬 당당한 목소릴 계속 듣고 싶구나
백인유화(百忍有和) 라는 말은 지금도 가슴에 잘 간직하고 있으리라
믿으며
2012. 07. 06 향기로운 재스민
#131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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