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하고 귀한 자료를 ....
환 엄마
향기로운 재스민
내가 없는 시간에 전화를 했었다는 그녀와 이 음악을 듣고 싶다
베토벤의 교향곡 No. 9 를 듣고
다시 비발디의 4 계절을 들으면서
당신이 지금 살고있는 바닷가 집을 그려보며
오랜간만에 지나간 긴 얘기를 나누었지만
못다한 얘기가 남아있는 듯한 마음
몇십년이 지난 그 날의 아픔은
이제는 잊었겠지만 하면서도,
가끔씩 전화해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하게 만든다면
당신의 가슴 속에 묻었다는 그 젖은 목소리를
기억하기 때문일거야
고구마, 배추, 옥수수를 심어가면서
마음에 맺힌 멍울은 차츰 사그라졌겠지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는데
연명만하면서 산다는 헛헛한 대답이
아픈 추억이 오래간다는 슬픔으로만 들리고있어서....
좀더 편안한 마음이 되었으면
환! 얼마나 큰 별이 되었을까
2012. 12 . 17 향기로운 재스민
#227 은방울
'마음의 평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사람/이 정하 (0) | 2012.12.19 |
---|---|
기도하는 마음/향기로운 재스민 (0) | 2012.12.19 |
모두 살아 있어요/조향순 (0) | 2012.12.16 |
O Holy Night ? Pat boone (0) | 2012.12.14 |
친구처럼...향기로운 재스민 (0) | 2012.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