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ken Vow (깨어진 멩세) Lara Fabian
사이와 사이
향기로운 재스민
어쩌다 밥 한끼 같이 먹을려면
큰 쟁반에 세가지 나물에
고기 한 숟갈 잘게 다져서
참기름 고추장 떨어뜨리고
그 위에 계란 후라이 두개만 얹어
맛이 어때 하면서 먹다가,
입술에 묻은 찌꺼기 닦으라고
휴지 한장 줄 수 있는 사이면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중간에 내가 물 떠다줄게 하면서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여자이든 남자이든
그렇게 사는 세상이라면 좋으련만
오늘은 덜 추울려나
따끈한 유자차를 마시고는.......
2013. 01. 29 향기로운 재스민
#250 은방울
'사람의 마음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I went to your wedding / Patti Page (0) | 2013.02.05 |
---|---|
친구의 소식/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02.05 |
책값은 작가를 위한 마음/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01.28 |
이게 사랑일까/김인자 (0) | 2013.01.22 |
가을, 그 환승역에서/이후재 (0) | 2013.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