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le You Were Gone _ Shiva's Realm
정이 있다는 것은
향기로운 재스민
보지 않는 시간에라도
별일은 없이 잘 살고 있겠지
믿고 싶은 마음으로 기다리는 일
작은 양의 커피 한잔도 먼저 드실래요 하며
먼저 마시게 건네 주는 세심함,
내가 주문한 이 비빔밥을 같이 드실래요
이 국물도 마시라면서 더 나누어 따라 줄 수 있는 사이
어느 땐 국 한 그릇을 가운데 놓고 같이 한 숟가락씩
떠 먹는 일도 스스럼 없는 사이
그래도 걱정은 하지말고 지내라고
궁금한 마음으로 먼저 안부 전화주는 사이
내가 하는 일상의 보통 일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사이
마음 상하지 않게 하려고 애쓰는 고마움일까
배려일까를 상상해 보게한다
정이 있다는 것은.....
2013 05. 18 향기로운 재스민
#309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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