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시창작 교재를 묶어 만들다/김상호

향기로운 재스민 2013. 6. 7. 07:25

 

 

 

Hamabe No Uta (해변의 노래)

Mischa Marsky 라트비아 태생

 

 

 

 

 

 

시창작 교재를 묶어 만들다/  김상호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그 정성스러움과 세심함에 놀랐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늘 내용이 같지는 않으면서 매 학기마다 새로운 것이 첨가 될 것으로

짐작합니다

어쩌면 요번 학기 졸업 당일 여행으로 포천에는 꼭 가시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 글을 올립니다

양수연님과 유정을 나오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다시 드리야 할텐데

말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처음으로 오신 날 이름이 같은 분이 친척 중에 있어서 반갑다는 말을

했는데 어느덧 여름학기가 끝나버렸네요

이곳 목동에서 교장 선생님 하시던 권 선생님,  늘 편안한 미소로서

대하시는 김정태 선생님, 제 짝이셨던 선생님이 새로 오셔서  교실이

활기차고 재미있었다고 주위분들이 느끼고 계십니다

물론 시 낭송을 시작하신 애교 만점인 아가씨를 비롯해서요

좀 늦게 대구에서 서울로 열심히 출근하신 이후재 시인님

점잖고 말이 없으신 남자 신인님,  늘 일찍 사무실에 도착하시는 여사님

김태연 시인님(제게 별명을 새로 지어보라고 하셔서 신사임당이라고

헀더니 선생님이 김사임당이라고 하셨지만.....)

특히 이번 반장님 선영 시인님께 제게 대한 세심한 배려를

감사드리고 싶네요. 김 선생님이 다음 학기에도 반장으로 추천할 정도로 

시와 동거를 하고 싶다는 열정이 있어서 좋았지요.

집안 사정으로 중간에 얼굴 볼 수 없게된 분이 있어서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요

다시 한번 3 부의 책중 짝이라고 제일 먼저 선물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어디로 강의 나가실 일이 계신지 짐작해보며 

저도 하루의 일을 시작하려고 어느 새가 왔을까 다시 창문을

크게 열어봅니다  

 

 

2013. 06. 07.   향기로운 재스민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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