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향기로운 재스민 답답하지 않아요? 거의 정해진 시간에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아침 연속극을 보면서 시계를 쳐다보며 집에서 자전거를 반시간 타는 것으로 하루 운동을 끝냈다며, 미리 부어놓은 한컵의 물로 아침 약을 먹는 것으로 다음은 경제뉴스인 TV 뉴스를 보고는 신문 뒤적이며 정해진 모임외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 생활로 지내는지 십년이 훨씬 넘은 그에게 묻는다 "답답하지 않아요?" "아니, 숨만 쉬어도 행복한 걸" 몇번의 병원 입원중에 병실이 없어 힘든 환자의 옆에서 지낸 날들이 처방전이 되었을까 어느 날 그에게 묻는다 이렇게 주사랑 먹는약을 챙겨주는 내가 먼저 간다면 "어떻게 하지?" "네가 먼저 가는 일은 없을뿐더러, 그럼 나도 따라 가지" 마음대로 되는 일이라면 지금처럼 간호사로 지내면서 내가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며칠있으면 영월로 "대추차"란 제목으로 시화전에 참석하리라 조용한 평범한 날들이 지속되길 바라면서..... 2013. 07. 23 향기로운 재스민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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