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세 다발
향기로운 재스민
빨강 하얀 보라색 국화를 선물로 받은 날
빨간색은 장미꽃을 좋아하는 장미 그녀이고
보라색은 어떤색의 꽃이든 다 좋아하며
시 수필 재미있는 것은 다 읽고 싶은
향기로운 재스민이고
하얀색은 무엇이든지 참여하기를 좋아하는
부담스러운 것은 바로 갚아야 마음이 편하다는
신문을 샅샅이 읽는 것이 취미라는 여인 같다
셋이 파리 공원을 어울려 다니던 때가 생각나게 하는 날
다시 세가지 국화 향내를 맡아보며
같이 꽃시장을 갈려는 날 있으려나
짐작해본다
2013. 10. 20 향기로운 재스민
#358
'새 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대문 역사관 앞에서 /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10.24 |
---|---|
주목 /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10.23 |
느낌/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10.19 |
예술나무 숲, 그늘에서 _ 김순진 시인 초청 마로니에공원 행사에서/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10.17 |
시와 별의 만남_ 제 16회 김삿갓 문화제에 부쳐 /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