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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민홍기

향기로운 재스민 2013. 11. 11. 13:12

 

 

 

 

Goodbye My Love Goodbye _ Francis Goya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민홍기

 

 

지난 일들이

그때는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으나

이제 와서 보니 그때가 행복이었어요

 

 

사랑하던 사람을 만났을 때

그때는 사랑을 느끼지 못했어도

이제 와서 그것이 사랑이었고 행복이었어요

 

 

불행하다고 느꼈을 때

그때는 슬프고 괴로워 눈물을 흘렸어도

이제와 생각하니 그때도 행복했어요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괴로웠어도
함께 있고 함께 먹으며 이야기 나눌 때

그때가 참으로 기쁘고 행복이었어요

 

 

지금 이 시간에 행복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먼 훗날 오늘을 생각할 때

그때가 기쁨이고 행복이 되리라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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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기 박사님 스토리 문학 회원 양문교회 수석 장로님 <성경 수능노트> 저서

 

2013. 11. 09 3시 서초동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딸 결혼식이 있었음

 

 

* 신랑: 여보 사랑해요

  신부: 당신 말이 옳으네요    여기서 읊어보라구 주례사님께로부터 시작

 

결혼은 학벌 인맥 성품중에서 90%가 성품이 먼저라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내 남편이 제일이고  내 아내가 최고다라고 생각하길

매달 9일이되면 행운의 숫자이니 그날을 기다리면서 함께 있으면서

꾸준히 대화를 하면서 마음을 읽고 격려를 해주는 편지를 촛불 앞에서 서로

읽어보기를....

부모님에게 용돈도 드리고 건강에대한 안부도 챙기기를....

신부의 사촌 노래는 소중한 널 위해 ...넌 혼자가 아니야...사랑해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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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영씨 한테서 지금  민홍기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그림자는 태양을 기다리지 않는다)

김순진 외 문학공원 동인지 11 집 

시집 중에서 읽으시고

같은 마음이라 좋았다고 하시길래 결혼식 주례사 내용과 같이 올린다

 

 

2013. 11. 11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