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
가시연꽃을 보며
김방주
백년에
한번 핀다는 꽃
핀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는 꽃
가져가서
행운을 기다리란다
비취색 상보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 그녀
전라도 사투리로
'네'를 시원스럽게 말하고도
고개를 숙으리는 그녀이다
일년만 기다리면
행운이 오는
노란 가시없는 꽃을
보게되기를.
#420
2014. 06. 24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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