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듣고 있다/ 향기로운 재스민 김방주

향기로운 재스민 2016. 1. 3. 08:12

 

 

 

 

 

듣고 있다

김방주

 

 

그냥

"한쪽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말고 

보고싶다는 생각도 잊고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한다

최선을 다하면서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 않으려던 

엄마의 말이다

같이 사는 사람의 몸을 재검을 해야한다는 여인은

올해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내라고 

새해인사를 다시 다짐하듯 부탁하듯 말한다 

응, 그래야 될텐데....

 

서울 올라가는 날 잠간 들리곘다는 아들의 전화에

그래, 알았어 듣고 있다구......

 

#565

 

2016. 01. 03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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