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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亮代表我的心(월량대표아적심) / 등려군(鄧麗君)

향기로운 재스민 2016. 1. 17. 07:12


♬ 月亮代表我的心(월량대표아적심) / 등려군(鄧麗君)


인생삼락(人生三樂)

 

공자(孔子)가 태산(太山)에서 유유자적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노(魯)나라의 '성'이란 마을 어귀에서 영계기(榮啓期)와 마주치게 되었다.

영계기는 사슴의 털가죽을 두르고 노끈을 허리에 두른 허술한 차림으로
거문고를 타면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공자가, "당신은 뭐가 그리 즐겁소?" 하고 묻자 영계기가 대답했다.

"내게는 즐거운 일이 수없이 많소.

우선 하늘이 만든 만물 가운데서 무엇보다 귀한것은 사람아니오?
그런데 나는 그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이것이 첫째로 즐거운 일이오.

또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남자가 더 귀하지 않소..
그런데 나는 그 남자로 태어났으니 이것이 둘째로 즐거운 일이오.

또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햇빛도 못 보고 죽거나
배내옷을 벗기 전에 죽기도 하는데 나는 아흔까지 세상을 살았으니 이것이 셋째 즐거움이오.


가난한것은 선비의 본분이 종착점가지 걸어가고 있는데 또 무엇이 못마땅해 마음을 괴롭힌단 말이오."

공자는 그가 하는 말을 듣고,
"대단한 인물이로군. 참으로 마음에 여유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하고 감탄했다.

 

공자(孔子)의 인생삼락(人生三樂)

 

첫째.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면 불역열호(不亦說乎)아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둘째. 유붕(有朋)이 자원방래(自遠方來)하니 불역낙호(不亦樂乎)아
    뜻이 맞는 벗이 멀리로부터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샛째. 인부지불온(人不知不온(성낼온))이면 불역군자호(不亦君子乎)아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니, 이 또한 군자가 아니던가 ?

 

孟子曰(맹자왈)

전국 시대, 철인(哲人)으로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孟子:B.C. 372?∼289?)

진심편(盡心篇)에서..

君子 有 三樂(군자 유 삼락)

군자에게는 세 가지 기쁨이 있으니

 

而王天下  不與存焉(이왕천하는 불여존언)

왕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것은 그 축에 끼지 못한다

 

 왕이 되는 것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음을 두 차례나 언급하여 강조하고 있는데,

국가를 경영할 경륜도 없고 백성을 사랑하는 인자함도 없으면서,

왕도정치에는 귀도 귀울이지 않고 오직 전쟁을 통해서, 백성들의 형편이야 어찌 되든

패자가 되려고만 했던 당시 군왕들에게, 왕노릇보다 기본적인 사람이 되라는 맹자의 질책이었다

 

첫째.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하고 형제무고이 일락야)

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에게 별고 없는 것이 첫 번째 기쁨이다,

 

 

하늘이 내려 준 즐거움이다. 부모의 생존은 자식이 원한다고 하여 영원한 것이 아니므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써 즐겁다는 말이다

 

둘째.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이 이락야)

하늘을 우러러 보아도 부끄러움이 없음이 두 번째 기쁨이요,

하늘과 땅에 한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강조한 것으로,

스스로의 인격 수양을 통해서만 가능한 즐거움이다.

 

샛째. 得天下英材 而 敎育之 三樂也(득천하영재하여 이 교육지 삼락야)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기쁨이니라.

즉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즐거움으로,

즐거움을 혼자만 영위할 것이 아니라 남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申欽의 인생삼락(人生三樂)

조선 중기의 문인이며 정치가인 신흠(申欽:1566~1628)의 문집상촌집(象村集)에 나오는 삼락(三樂).

 

첫째. 문 닫으면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둘째. 문 열면 마음에 맞는 손을 맞이하며,
샛째. 문을 나서면 마음에 드는 산천경계를 찾아가는 것이 삼락이라고 한다.

 

秋史 김정희(1786-1856)  三樂
첫째 讀(독)이라, 책 읽고 글 쓰고 항상 배우는 선비정신을,
둘째 色(색)이요, 사랑하는 사람과 변함 없는 애정을 나누고,
셋째 酒(주)라, 벗을 청해 술잔 나누며 세상과 인간사 애기하며

가무와 풍류를 즐겼음을 말하는 것 아니겠는가.

 

소인삼락(小人三樂)

첫째 낙(樂) 시간 날 때마다 경치 좋은 산하를 찾아가 보는 일이다.

둘째 낙(樂)은 벗과 노는 즐거움이다.

셋째 낙(樂)은 맛있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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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해 이민을 가신 옛 중국어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던 곡을 다시 들으며....

 

2016. 01. 17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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