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안겨주는 음약

맘마미아 2 를 보면서/김방주

향기로운 재스민 2018. 8. 18. 09:19




맘마미아 2를 보면서

김방주


친구 셋이 모임이 있는 금요일 날

지난 주에 중국어책 한권의 공부가 끝나서 새책을 시작하는 날이다

'중국어 마스터' 를 공부하기전에 지난 주에 스스로 평가할 기회인

단어와 번역이 실린 종이 한장을 답을 맞추어 본다 


하고  Kiss goodbye 노래를 다시 불러본다.


집에 있는 사람을 보러 잠시 들렸다가 '아이닌' 식당으로 간다

둘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무엇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할까

궁리하다가 잡탕밥과 탕수육을 주문한다.  식후에 디저트와 겸한 커피를 나는

설탕을 넣어 마셨지만 두 사람은 행복한 세상 백화점에 들려 맛있는 커피룰 주문한다

커피 맛 한가지라도 각각 손님의 입맛에 맞아야만 흡족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테니,

장사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현대 백화점 영화 상영시간이 다 되어 내려가면서 슬쩍 슬쩍 진열된 옷 구경을

한다.  잠시 한길을 건너는데도 하루중에서 제일 더운 시간대이라서인지

따가운 햇볕이 싫어서 양산을 찾는다.

친구의 딸이 엄마 모임을 위해서 예약해 준 자리에서 "맘마미야 2"를

제일 좋은 위치에서 바다구경과 함께 신나는 노래 '맘마미아' 를 들었다

피서를 갔다고 생각하면서.....

특별한 줄거리는 별로라고 생각되지만 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한번 뿐인 인생에서 저렇게 자기의 하고 싶은 일을 누리고 살 수있구나 싶어

조금은 부럽기도 하다.  오는 길에 다시 킴스클럽에 들려 간단한 장을 보고는

지연이 엄마가 더위 때문에 버스를 타고 집에 간다기에 횡단보도 앞에서 잠간 서성이며

기다린다  얼마 남지 않았을 것 같은 열대야를 견뎌야지  싶은 마음으로

앞만 쳐다보며 걷는다

'내년에도 이렇게 더우면 어쩌나 싶은 마음으로'

'찜통같은 더위야 제발 어서 가거라' 하면서 다리 쪽에 생겼던 땀띠자국을 다시 살펴 본다 



#706

2018. 08. 17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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