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말
김방주
아파야 오래 산다네요
무엇을 하려는 시간을 힘들게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지루하지 않느냐면서.
아프지 않으면 오래 살 수가 없다고 느낀다고요
고통을 모르고 소소한 기쁨을 느끼면서 지내다보면
시간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빨리 지나면서 살아지니까요
차츰 차츰 그 말이 맞아들어가는 시간들로 채워지겠지요.
#723
2019. 0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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