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기 시작하는 장미 꽃...
낙엽 2 .....(가을, 그리고 겨울로 )
밑 둥지 곧게 버티어 보지만
허리가 굽도록
대지를 삼키다가
비로소 겸손한 손처럼
내려놓고 갑니다
하늘을 바라봅니다
멀어 건 허공 속으을
비집는 햇살 아래
마른 가지만 들고 서 있습니다
몸에 밴 무의식 익숙함일까
기억 속에 삭는
오들 거린 가슴앓이
허공을 토해냅니다
나목처럼 툭툭 털어버린
심장을 움켜쥐고 나뒹구는
산 아래 차려진 땅거미
우주를 품어보는
글썽거린 눈망울이 시듭니다
어쩌나!
*** 기억 속에 삭는 오들 거린 가슴앓이...***
<낙엽 이란 시를 이 만큼 표현한 글은 처음이다
처음 부터 끝 줄까지.... 다시 또 읽어보며>
2011. 7. 3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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