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안겨주는 음약

새 아침에 ....창강 임동규

향기로운 재스민 2011. 8. 16. 06:27

 

 

새 아침에......임동규

 

 

새벽에 눈을 뜨고

밝아오는 새날을 맞이할 때마다

이런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바라고 구하기에 앞서

이미 얻은 것을 헤아려

일일이 감사할 줄 알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귀한 은혜를

사랑으로 나누며 베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눔과 베풂이

참된 기쁨이고 행복인 것도 깨닫게 하옵소서

 

 

누운 풀잎처럼

겸손하고 향기로운 삶 속에서

따스한 손길 소망의 발걸음이

낮은 곳 소외된 이들의 꿈이 되게 하옵시고

 

그 손길, 손길마다

그 발걸음, 발걸음마다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일 아침에...

 

 

 

*** 처음으로 찾아오신 손님의 글을 올려봅니다  ***

 

  내가 이분의 글을 처음 본 것은 파라 문예 6 에서 '병상으로 간 휴가'

   라는 산문 에서 입니다.  거기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이라는 병을

   치료하시는 글이었습니다.  수원에서 많이 살았던 생각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려운 시조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서

   가끔씩 멀리서만 보아 왔드랬습니다.  오늘 부터는 자주 이 분의

   글도 볼 수 있으려는지요.   오늘의 글로서 그녀와 같이 읽으려고요

   감사합니다.

 

 

 

2011.  8. 16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