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생각...채련
일과에 묻혀 잠시 내려놓았던
그대 생각
별이 빛나는 밤이면
아롱아롱 별빛으로 여울져요
그대 없이도
농익은 꽃 피고 지는 아름다운 세상
그대 없이도
세상은 톱니바퀴 맞추어 잘도 돌아가는데
그대 잃은 나는
사계절 내내 얼어붙은 겨울입니다
나, 무슨 미련 남았기에
돌틈 사이 들꽃으로 피었을까요
그대, 오죽이나 고달팠으면
열매도 거두지 못하고 지었을까요
그대가 보고플때면
하늘 스크린에 비치는 구름 속에
잊혀진 얼굴 추억하지만
시린 꽃잎만 송송이
바람결에 흩어지고 말아요
나,
*** 무슨 미련 남았기에
돌틈 사이 들꽃으로 피었을까요..***
2011. 8. 30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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