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마을 청년....김원식 구름마을 청년.....김원식 (스토리 문학) 낮을 바투 든 그는 꼬부라진 허리에 숨 한번 크게 쉬며 잡목들로 가득한 노변에 길을 쳐낸다 근력이 모자라면 청춘을 회상하고 숨이 가쁘면 이 길 걷던 추억을 떠올리며 모두가 잘 다니게 길을 다듬는다 제 식구 먹여살리느라 이른 새벽부터 한 겨.. 마음의 평화 2012.03.15
눈 속에서 먼저 핀 꽃......향기로운 쟈스민 눈 속에서 먼저 핀 꽃.......향기로운 쟈스민 아! 정말 예쁘구나 넌, 대단해 무슨 꽃인지도 모르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인 너를, 누가 널 그렇게 예쁘게 키웠는지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고 데려왔어야 할텐데. 어쩜 지금 쯤은 나가면 나보다 빨리 나와서 날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라, .. 마음의 평화 2012.03.15
[스크랩] 그 여자네집 그 여자네 집 / 김용택 (낭송:고은하) 가을이면 은행나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집 해가 저무는 날 먼 데서도 내 눈에 가장 먼저 뜨이는 집 생각하면 그리웁고 바라보면 정다웠던 집 어디 갔다가 늦게 집에 가는 밤이면 불빛이, 따뜻한 불빛이 검은 산 속에 깜박깜박 살아 있는 집 그 불.. 마음의 평화 2012.03.12
저녁 결혼식에서는 ...... . 향기로운 쟈스민 저녁 결혼식에서는........ 오늘은 강남 모임의 회장님 댁 두번 째로 딸의 결혼식이다. 주례는 신랑아버지 댁 대학 선후배사이라하고 신랑은 프로리다 주립대 서강우 (36 세) 신부는 고려대 임희영( 35 세) 장소 르네상스 서울 호텔 음악은 신랑의 사촌동생이 바이올린 연주, 노래는 남성 4명.. 마음의 평화 2012.03.04
이젠 제대로 말할 수 있어요.....향기로운 쟈스민 이젠 제대로 말할 수 있어요.......향기로운 쟈스민 축하합니다 아드님의 결혼식을. 그 때는 어쩜 부끄러운 마음과 미안함 때문에 축하한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못한 것 같군요 이제 며칠 있으면 또 다른 친구의 결혼식에 갈 생각을 하니 그날 초대 받지 못한 사람처럼 길게 늘어진 축하의 .. 마음의 평화 2012.02.29
나는 깃털처럼....손명찬 나는 깃털처럼....손명찬 '나는 깃털처럼 가볍다.' 머리가, 어깨가, 다리가 묵직해 올 때 떠오르는 말입니다. 실제로는 속이 텅 빈 말이겠지요. 당연히 그 안에 알맹이도 없겠지요. 하물며 뭐 해결될 만한 게 들었을 리 없겠지요. '나는 깃털처럼 가볍다.' 그래도 포장은 제법 근사한 말입니.. 마음의 평화 2012.02.28
낡은 양복....성백원 낡은 양복.....성백원 밎춤 양복을 못 입어 본 것은 울 엄니가 제대로 앞날을 본 까닭이다 남의 양복도 척척 얻어 입는 것은 오지랖 넓은 아내 덕분이다 어제는 바람 불고 눈 와서 대나무가 부러지더니 햇살 짙은 오늘은 거리가 훤하다 봄 옷을 맡기러 가다가 헤지고 낡은 양복의 말을 .. 마음의 평화 2012.02.25
슬픔의 돌....작자 미상(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슬픔의 돌.........작자 미상 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 둔 뾰족한 돌멩이와 같다.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당신은 이따금 그것을 꺼내 보게 될 것이다. 비록 자신이 원치 않을 때라도. 때로 그것이 너무 무거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힘들 때는 가까운 친구에게 잠시 맡기기도 할 .. 마음의 평화 2012.02.15
[스크랩] 그리그 / 솔베이지의 노래 - 카운터 테너, 요시카즈 메라 카운터 테너, 요시카즈 메라 Meav Wolf Hoffmann ( 재즈풍으로 연주) 마음의 평화 201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