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꽃과 색갈이 비슷하네요
해바라기....황재연
수천 수만 번의 타전
아직도 그에게 닿지 않았을까
총구 속에 내 모든 그리움을 장전하여
수천 수만 번 쏘아 올린다
이 그리움 다 탕진하고 나면
나는 저 잔솔가지에 이는 솔바람에게서
다시 사랑의 말을 배우리라
기역 니은 만리를 가는 저 기러기에게서
사랑의 글을 익히리라
한 걸음 다가오는데
억겁의 세월이어도 좋아라
사랑이어서 슬픈, 머언 사람아
해운대 문협 시화 (동백섬) 출품 작
*** 한 걸음 다가오는데
억겁의 세월이어도 좋아라....***
2011. 21 향기로운 쟈스민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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