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다음 날.......손명찬
꽃들이 비를 오래 맞아
흐느적거리기에 한마디 거들었다.
너희 말이지,
못 참으면 지는 거다.
울면 지는 거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질투하면 지는 거다.
포기하면 지는 거다.
비슷하면 지는 거다.
모르면 지는 거다.
그러자 꽃 하나가 하품하더니
마지못해 대꾸했다.
에이, 우리한테 할 얘기가 이니죠.
* 꽃 여러분, 자꾸 내 얘기만 하려고 해서 미안합니다.*
*** 꽃에 한 얘기가 우리 모두가 한번씩 읽고 더 노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여기며....***
2011. 11. 24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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