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 가을 들길에서.... 김용택
사랑의 온기가 더욱 더 그리워지는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먼 들 끝으로
해가 눈부시게 가고
산 그늘도 묻히면
길가에 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이
어둠을 하얗게 가릅니다
내 안에 그대처럼
꽃들은 쉼없이 살아나고
내 밖의 그대처럼
풀벌레들은
세상의 산을 일으키며 웁니다
한 계절의 모퉁이에
그대 다정하게 서 계시어
춥지 않아도 되니
이 가을은 얼마나 근사한지요.
지금 이대로 이 길을 한없이 걷고 싶고
그리고 마침내 그대 앞에
하얀 풀꽃 한 송이로 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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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그대...향기로운 쟈스민
내 안의 그대,
내 밖의 그대,
내 안의 그대와
내 밖의 그대가
항상 같은 눈으로
보여지길,
내 안의 그대와
내 밖의 그대는
항상 변하지 않는
진실한 마음이기를,
내 안의 그대와
내 밖의 그대는
항상 슬픔 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살 수 있기를,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있는
하나밖에 없는
영웅이 되길.
새해에는
새해에는
그런 뉴스를
듣고 볼 수있기를..........
2011. 12. 08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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