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정용철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 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 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 추천한 시가 좋아서 올려보았습니다 ***
2011. 12. 23 향기로운 쟈스민
'가을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그리 곱도록 (0) | 2012.01.17 |
---|---|
[스크랩] 고병희(햇빛촌) - 유리창엔 비 (0) | 2012.01.03 |
해지는 가을 들길에서 (김용택 시집 그대, 거침없는 사랑 중에서) & 내 안의 그대/향기로운 (0) | 2011.12.08 |
[스크랩] 그루미 썬데이 (0) | 2011.11.29 |
수제비와 비틀즈 (소올푸드)....김창완 (0) | 2011.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