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주의보/ 황인숙
축제는 없는 자를 위해서는 열리지 않았다
나는 빈 방에서 바람 소리를 들었다
가끔 창문 틈새를 기웃거리는 전조등이
시린 눈두덩을 더듬고 지나간다
휴대폰 수신메시지를 누른다
-수신함이 비어있습니다.
나는 한 발 더 멀리...
출처 : 詩하늘 통신
글쓴이 : 제4막 원글보기
메모 : 음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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