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가엾다
해마다 다르게 딸아이가
닮은 한 女子 흉내를 낸다.
엊그제 품속에 살갖던 재롱이
세상살이 재주없는 애비걱정
이제 한 여자가 더 한다.
닮은 여자도 뉘 집 귀한 딸
딸은 가엾다.
하필이면 둘이 만나
因緣이 몰매 맞고
運命이 장난하고
말미엔 팔자 타령
情 보다 미움이 많아
사랑보다 눈물이 많아
그래도
불편하지 않은 사랑이 더 많아
肉身으로 부대낀
世月이 원통하고
팔자가 원통해
나!
바라보는 나!
내가 더 憤하다.
애비 걱정
한 여자가 더 한다.
닮은 여자도
뉘 집 貴한 딸
딸은 가엾다.
글 / 배영준
출처 : 幸福한 술래
글쓴이 : 裵映俊 원글보기
메모 : 쉽게 찾아가서 볼려면 스크램이 필요하고
친구를 위해서도 이 노래를 ...
예쁜 꽃 사진도 다시 보고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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