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 2

아주 잊지는 말아요.....김용화

향기로운 재스민 2011. 12. 30. 08:12

 

 

 

아주 잊지는 말아요....김용화

 

 

적당한 이유야 있겠지만

서로를 잊고 산다는 것이

서글퍼 질 때가 있습니다

 

문득 목소리가 듣고 싶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

낙엽 같은 추억을 떠올리며

불쑥 전화를 합니다

 

잘 살고 있다하고

꽃 향기 같은 인사를

끝냈습니다

 

어쩌면 푸른 추억을 찾는 일이

삶의 정원을 지키는 일이 아닌지요

 

부디, 아주 잊지는 말아요.

 

 

 

***  잘 살고 있다고 ...언제 어느 곳에서든

      몸은 물론 마음도 편안해지길....***

 

 

<  어느 음악방에서 실린 글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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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30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