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의 마음........
누구라도
처음으로 반갑다는 악수를 나누면서도,
처음으로 이 사람은 따뜻한 사람이라 느껴지면서,
처음으로 더 만나야 할 일이 있었으면 좋곘다는
생각이 들까.
처음으로 내가 흥미를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고를 때의 기대감처럼.
아니야, 그건
그냥 힘든 세상 얘기든,
슬픈 얘기든, 재미있는 얘기든
얼굴 마주보며
밝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그걸로 돼.
우리는
어쩜 처음이 마지막 인사가 될른지도 모르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지는 않나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야.
지금도 난
어떤 사람일까
궁금한 마음으로,처음으로의 마음으로
계속 그 자리에서
기다릴 것만 같으네
그럴 것 같은데....
2012. 3. 13 향기로운 쟈스민
#48 은방울
'사람의 마음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cond Waltz - Andre Rieu & 오월을 보내면서 (최춘자) (0) | 2012.03.15 |
---|---|
그대 떠난 뒤....낙법(落法) 시집에서 권순진 (0) | 2012.03.14 |
[스크랩] 바람 바람, 봄바람 (0) | 2012.03.11 |
카드에 대답하지 못했지만, .....향기로운 쟈스민 (0) | 2012.03.11 |
같은 길이었네요.......향기로운 쟈스민 (0) | 2012.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