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로쇠 물을 마시고 나서.....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3. 20. 07:26

 

 

 

고로쇠 물을 마시고 나서........ 향기로운 쟈스민

 

 

오전 중에 가야 할 볼일을 점검하고는,

3 월 친목 모임은 며칠 전 결혼식에서의 모임으로 한 걸로 확인하는

전화를 해 보았고.  아버님 제사 음식 재료를 준비할려고 나가려는데

어디선가 가금씩 내게 부동산에 대한 전화가 온다.

선배님 하면서 .....나가는 중이라고 끊고는 오늘은 어떤 것을 사고 내일은

무엇을 사야 되나 잊지 않으려고 종이에 적어 나가려다 내가 내 머리를

테스트 해 본다는 마음으로 나서본다.미리 주문한 것 까지 23 가지에서 25 가지는

되었는데.... 비록 아버님과는 떨어져 살고 있었지만

결혼하고 나서 시집 식구 중에는 제일 많이 나를 생각해주시고 사랑해주셨다고

느끼면서 살아서인가 더 정성스럽게 제사상을 차리고 싶다

물론 내일 제사 날은 시누들 , 시동생, 동서, 요즘은 시누 남편도 오시리라

생각되 며칠 전서부터 긴장이 되게 된다. 별로 춥지 않은 날의 친목 모임 같은 거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면서........그래도 나물 한가지 마다 혹시나 이물질이

들어갈까봐 조심해야된다고 생각하니 걱정스러운 마음은 피할 수 없는걸

어쩌나.

며칠전 옆지기의 병원 가서 두 군데 약을 받는 일을 하고 난 뒤라 그래도

좀 가벼운 마음이지만.  내일은 병원에 가서 마지막 눈 수술 한 결과는 혼자

가라고 말해놓았다.

 

은행 볼일을 끝내고는 걷기 운동으로 막바로 행복한 세상 하나로엘 제사 상

장보기를 하러 들어갔다. 두 손에 들 수 있을 만큼만 먼저 살려고,

과일장은 수요일 날 기다리는 아저씨한테. 나물이나 야채는 하루 더 늦게...

밤은 깍는 것이라  잊어버리지 않게 먼저 살려고 찿는 동안

어느 두 여인이 하나로에만 있다면서 고로쇠 물을 사는 걸 보고 있으려니

나 보고 마셔보라고 한다.  난 물을 아무거나 잘못 마시면 배가 아픈 증세가

있다는 걸 잊고는 한번도 마셔보지 못한 고로쇠 음료수를 소주 잔 정도

마셔보았다.    그걸로  한시 쯤 전화 할 곳도 있다는 생각에 계산을

끝내고는 서둘러 밖으로 나와서는 집으로 오는데 갑자기 배가 조금씩

아파오는 것 같다.  집에 오니 1시 5 분 전화 약속시간에 5 분이나 늦었다고

생각하며 속옷 바람으로 전화를 해 본다.  누구와도 시간 약속 만큼은

철저히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며칠 동안의 긴장 탓인지 고로쇠 물 때문인지 밤새 주기적으로 배가 아파서

약은 두번 먹고는 이제는 괜찮은 것 같아 컴 앞에 앉아 고로쇠에 대한 효능을

검색해본다.  설명은 골다공증, 어린이 뼈 발육. 생체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써 있다.   그러나 나 처럼 물을 갈아마시면 에민한 사람은 함부로 마시지는

않았으면 싶다.  그것도 역시 생수이지만........

 

오늘도  다시 하나로엘 가야겠지만 그 쪽은 지나치리라.

고로쇠 물이여.......늘 마시는 결명차나 옥수수차를 마실거야.

 

 

힘든 밤을 지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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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0     향기로운 쟈스민

 

#52  은 방울    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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