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옛날 사진 한장을 보며.......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3. 4. 01:09

 

 

 

 

 

 

옛날 사진 한장을 보며.........향기로운 쟈스민

 

 

처음으로 찾아온 분의 이름이

나도 모르게 추억의 사진첩을

들추게 만드네.

 

한참 동안 손에서 위에 있는 사진을 내려 놓지 못하고는

아쉬어 핸폰으로 손에 들고 복사하듯이 찍어보았다.

이 때는 난 종로 관철동에 있는 일본 관계

제약회사에서 반도 호텔에 있는 무역회사로

옮기기  위해서 찍은 이력서 사진인데.

 

같은 직장에 있는 선배 언니는

대우를 한배나 더 좋은 조건이라며

입사 서류를 넣어보라고 했다.

영문 무역 서류를 타이프로 칠 수 있어야 하고

경리도 할 수 있어야 하는 조건이었다.

 

그 언니는 면접 시험에 잘 보이게 하려고

직접 머리도 새로 유행하는 머리로 빗어주고

위에 입는 연분홍의 브라우스를 하얀 얼굴에

어울린다며 새로 산 자기의 브라우스를 내게

입혀주었드럤다

 

내게 그렇게 친절헀던 그 선배 언니는 지금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애들은 몇이나되며 결혼은

시켰을까? 

지금 이 낡은 사진을 보노라니 처음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하던 그 때가 생각난다.

 

내일 아니 오늘 저녁에 강남에 있는 루네쌍스 호텔에

결혼식에 참석할려다가  애들의 결혼 사진을 보며,

다시 한번 그 시절을 그려본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 졸다가는

잠이 깨어서 ..........

 

 

 

 

 

< 그 선배 언니는 ㅡMiss 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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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04     향기로운 쟈스민

 

 

 

 # 4ㅣ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