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잘 부르던 사람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잘 부르던 사람........
지금 이 노래를, 우리 사무실에 오실 때에는
병원에 늘 자주 다니는 당신의 친구를 위해서
불러주면서 웃게해주시던 박 선생님,
지금 선생님의 짝이 전화를 하셨네요.
지난번 강남 모임인
세번째 월요일에 앞으로는 모임에 나가지 않겠다고 얘기했더니,
내가 안 나가면 모임이 깨지게 생겼다며 좀 걱정이 되나봅니다
처음에만 이상하지 괜찮을 것 같은데 선생님의 짝인 그녀는 다시
일산 본 집으로 들어간다며 전화를 해 주셨드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선생님 평소에 항상 제 얘길 많이 하셨다고하니
오늘은 제가 선생님한테 상의드리고 싶네요.
이 노래를 다시 들으니 옛날 오후 점심 식사후 이 때쯤
부르시곤 하셨는데.....
다시 좀 생각을 해 보아야 할까요?
선생님이 계셨으면 당장이라도 결정해주셨을 것 같네요.
선생님도 지금 이 노래를 듣고 계실른지요.
2012. 07 07 향기로운 재스민
#132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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